드립 커피로의 여정을 위한 포멜로빈의 첫인사
포멜로빈이라는 이름으로 세상과 나눈 첫 번째 대화는 카페의 커피 한 잔이 아닌, 정성스럽게 포장된 작은 드립백이었습니다. 원두 회사로 첫발을 내디뎠던 시절, 저희가 연구하며 의도한 최상의 맛을 고객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창구였기에, 이 드립백에는 포멜로빈의 모든 정성과 세심함, 그리고 간절함이 담겨야 했습니다.
이 작은 드립백에는 포멜로빈 매장에서 사용하는 바이패스 드립 레시피가 정교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원두를 갈아 담는 것을 넘어, 하나의 완성된 레시피를 제안함으로써, 드립 커피로의 여정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가장 믿음직한 첫인사가 되고자 했습니다.
매장에서 내리는 커피와 집에서 내리는 커피의 간극을 최대한 좁히는 것
20g의 원두를 담아 농밀하게 내립니다.
드립백의 지향점은 명확했습니다. 따뜻한 물만 있으면, 편리하게 매장에서 내리는 것과 비슷한 드립커피를 만드는 것.